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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성 전 한인회장, 이홍기 회장 사퇴 촉구

  배기성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32대)이 19일 이홍기 현 한인회장의 사퇴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이날 배 전 회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 회장이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지난해 재선에 필요한 공탁금 5만 달러를 낸 것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전 회장은 “김윤철, 이홍기 시대가 부끄럽다. 동포들께 대신 사과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부정부패 암 덩어리 이홍기 회장 퇴진하라”라고 거듭 요구하며 20일까지 사퇴 소식이 없을 시 1만명 퇴진 서명운동을 모바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경성 이사장과 이사회·임원진의 사퇴 촉구와 함께 노크로스 경찰에 재조사를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당선무효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지만, 정관에 해당 규정이 없고, 선례도 없으며,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오래 걸릴 것이기 때문에 이 회장이 즉각 사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경성 이사장의 자진 사퇴 요구에 대해서도 “이사장이 (공금 유용을) 모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직 한인회장단의 회장인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 대해 "개인 자격으로 갖는 것"이라며 “전직회장단은 모여서 회의하고 다수의 의견대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회장의 거취와 관련, 전직회장단 내에서는 아직까지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기 한인회장이 지난해 36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며 납부한 5만 달러 공탁금이 사실 한인회 공금이었다는 것이 확인되며 한인사회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윤지아 기자한인회장 배기성 한인회장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사퇴 요구

2024-07-19

36대 한인회장 선거에 이홍기 씨 단독 입후보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에 이홍기 현 한인회장이 단일후보로 출마하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승)가 지난달 30일 이 후보에게 공탁금을 수령하고 등록필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재승 위원장은 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홍기 현 회장이 지난달 25일 회장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한 후 이틀간 선거관리위원회가 모여 검토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특별하게 하자가 없었다. 추천인 350명도 일일이 대조했다"며 "지난달 30일에 공탁금을 받고 등록필증을 교부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한인사회의 기대를 모았던 경선은 일어나지 않는다. 한인회장 선거관리 시행세칙 제20조 3항에 따르면 단일후보일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등록 마감일로부터 5일 이내에 무투표 당선을 공고하고 총회 인준을 받아야 한다.     한편 출마를 선언했던 김형률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장은 입후보 자격 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출마하지 않았다.     김 전 협의회장은 후보등록 마감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입후보 조건이 불합리하다고 비판하며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입후보자격 요건 중 "2대회장재임 기간, 즉 4년 연속(2020~2023년) 한인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인 자에 한한다"라는 조항(9조 2항)에 김 전 회장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에 따르면 2020년과 올해 회비 납부 기록은 있으나 2021, 2022년 납부 기록이 없다.     그러나 그는 "지난 10년간 매년 1000달러씩 한인회에 기부해왔다"고 주장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한인회가 공개한 회비납부자 명단을 본 결과 4년 연속 회비를 납부해온 회원은 총 3명, 이국자 한인회 자문위원장, 김백규 전 한인회장, 이홍기 한인회장뿐이라고 언급하며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지도 않고 조직된 선거관리위원회는 한인회 정관에도 없는 한인회비 4년 납부 조항을 걸고 후보의 자격을 제한하는 파행을 저질렀다"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다음 대 회장 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그는 "내년에 총연합회장 선거에 나갈 수도 있고,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윤지아 기자한인회장 단일후보 한인회장 이홍기 한인회장 선거관리 애틀랜타 한인회장

202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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